고대 건축, 건축 특징, 건축 역사, 중세 건물

피라미드 복합단지의 구성 요소와 기능

냥이앱 2022. 7. 28. 12:07

피라미드 복합단지의 구성 요소와 기능

피라미드 복합단지의 구성 요소와 기능
피라미드 복합단지의 구성 요소와 기능

피라미드 복합체 여기에는 일단 피라미드 복합체의 구성을 봐야 되고요. 이 구성을 얘기하다 보면 피라미드가 갖는 다섯 가지 기능을 자연스럽게 이해하실 수 있게 됩니다. 피라미드는 일단 피라미드 형태, 정사각뿔이 물론 가장 중심 체고, 가장 거대하고요. 그 주변의 여러 시설을 거느린 복합체로 이루어집니다. 대표적인 게 장제전이라고 하는 신전이고요. 피라미드 본체 바로 앞에 신전이 하나 있게 됩니다. 피라미드는 기본적으로 무덤 구조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제사도 지내고 해야 되기 때문에 제례 의식도 지내야 되기 때문에 그걸 담당하는. 그래서 장례와 제의를 합한 장제전이라고 하는 신전이 있게 되고요. 그다음에 참배로라는 게 있게 됩니다. 그래서 피라미드가 우리가 이해할 때 중요한 게 피라미드의 위치를 봐야 됩니다.

물 근처에 지어지는 피라미드

우리가 아는 유의미한 대부분의 중요한 큰 피라미드들은 물 요소에서 1km 이내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물 요소는 1차적으로 나일강이고요. 그다음에 나일강이 아닐 경우에는 나일강의 지류라든가 아니면 호수, 이런 물 요소에서 대게 700m. 길어야 1km 이내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일단 재료를 운반하는 문제였겠죠. 그래서 나일강 중류 쪽에 있는 계곡에서 거기 훌륭한 채석 산지들이 모여 있고, 거기에서부터 돌을 일단 채굴을 하겠죠. 그런데 뗏목을 타고 나른 다음에 마지막에 피라미드를 축조하는 사이트까지 옮겨야 되는데 이게 너무 길면 굉장히 힘들어지는 거죠. 그래서 일단은 실용적으로 봤을 때 1km 이내에 위치하게 되고요. 그래서 물 요소로부터 피라미드를 이어주는 길을 포장을 해서 닦고 됩니다. 이걸 참배로라고 부릅니다. 영어로 하면 코어스 웨이고요. 그다음에 이 물 요소 앞에 또 항구 역할을 하는 계곡 신전이라고 하는 신전을 하나 짓게 됩니다. 그래서 신전이 두 개가 부속이 되는 게 표준형이죠. 피라미드 본체 앞에 짓는 장제전, 물 요소 앞에 짓는 계곡 신전. 그다음에 피라미드 주변에 위성 피라미드들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위성 피라미드는 왕비, 왕자, 여러 기타 왕족들을 위한 위성 피라미드(satellite pyramid)라고 하는 작은 피라미드, 소형 피라미드들이 주변에 쭉 배치가 되고요. 마지막으로 쿠푸 왕의 피라미드들을 보면 옆에 보트 피트가 됩니다. 즉, 배를 정박해 놓는 홈, 땅속으로 파놓은 홈이죠. 실제로 여기에 보트를 나무로 만든 태양의 방주라고 하는 보트를 여기다가 만들어서 배치를 해놨었습니다. 그러면 이 보트가 왜 필요하냐, 바로 나일강 내세 사상, 이런 거죠. 이 피라미드가 물 요소에서 가까이 있는 어떤 종교적인 이유이기도 하고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내세 사상이라는 건 결국 죽은 파라오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얘기인데, 내세에서. 그러려면 현세를 오가야 되는데 그 현세를 오가는 길이 나일강이라는 물길이었죠. 그러다 보면 물길에서는 배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배를 만들어서 보트를 배치를 해놓은 거죠. 사람들이 믿기를 죽은 파라오가 쿠푸 왕이 이 보트를 타고 나일강을 통해서 내세를 왔다 갔다 할 거라고 믿었던 거죠. 실제로는 그러지는 물론 않았겠지만 그 당시에는 이런 믿음 자체가 하나의 정신적인 안정 기능을, 사회적인 통합 기능을 가져왔기 때문에 이걸 지금 관점으로 봐서 미신이라고 볼 문제는 아니고. 당시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서 이게 당시 사람들한테 얼마나 마음 적으로, 사회적으로 통합하는 기능을 가졌을까 이런 걸 이제 봐야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보트를 놓았던 거고, 피라미드가 물 요소에서 많이 떨어지면 안 되는. 이게 너무 길면 죽은 쿠푸 왕이, 아직 안 죽었죠. 내세에 있는 쿠푸 왕이 보트를 타고 오고 가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나일강이라고 하는 물 요소가 피라미드에 어떤 식으로든지 반영이 되어야 되는데 반영을 하는 통로가 바로 물 요소로부터의 거리, 참배로, 보트 피트, 이런 내용들인 거죠. 그래서 피라미드가 단순히 무덤이 아니라 나일강이라고 하는 이집트와 거의 동의어가 될 정도의 거대한 자연의 선물. 이 내용을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내세 사상과 무덤 기능, 이런 것과 합해서 반영을 하게 되는데 이런 내용들이 피라미드 복합체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핵심 내용인 거죠. 장제전은 피라미드 바로 앞에 위치하고요. 참배론은 평균 200~500m 정도 됩니다. 이 거리가 곧 물 요소로부터 피라미드가 떨어진 거리에 해당된 거고요. 개복 신전은 나일강가나 호숫가에 세운 신전이고요. 유성 피라미드는 왕비, 왕자, 기타 왕실 가족. 포트 피트는 포트를 만들어서 보관하던 곳. 그래서 나일강이라는 물 요소의 영향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고요. 쿠푸 왕의 피라미드에서 나온 배, 포트 피트에 있던 배를, 조각들. 실제 배가 있었습니다. 조각, 파편들이 나와서 그걸 잘 조합을 해서 복원을 해서 이집트에 있는 국립 박물관에 이렇게 잘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이 보트가 있던 곳이 바로 보트 피트라고 하는 쿠푸 왕 피라미드 주변에 포트 피트가 이 속에 실제로 들어 있었습니다.

피라미드 복합체의 표준형

이게 쿠푸 왕의 피라미드를 크게 그려서 피라미드 복합체의 표준형을 그린 거죠. 이제 나일강 지류가 있고, 거기에 계곡 신전에서부터 시작이 되고요. 참배로를 따라서 쭉 오게 되면 장제전이 있고, 피라미드 본체가 나오게 됩니다. 그 주변에 작은 위성 피라미드들이 있고, 앞에 나왔던 마스터 바, 마스터 바가 여전히 이 시기에도 계속 지어지면서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피라미드 복합체를 이제 여러 개 집단으로 모아놓은 모습. 압시르 호수로부터 계곡 신전들이 시작이 되고 참배로 를 따라서 여러 우리가 아는 기자 지구에 있는 대형 피라미드 이외에 그다음 레벨의 대표적인 피라미드들의 복합군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사후 레 피라미드 그런 게 다 여전히 중요한 피라미드들이죠. 그래서 보면 전부 장제전, 그다음에 유성 피라미드, 이런 걸 갖추면서 피라미드 복합군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라미드 복합단지의 5가지 기능

이렇게 종합으로 모아봤을 때 피라미드 복합체는 다섯 가지 기능을 가지게 되는 거죠. 무덤, 이거 앞에 여러 번 나왔고요. 탑, 그래서 피라미드는 땅속에서 보면 무덤이지만 구조물을 보면 100m 이상 올라가는 대형 구조물이었죠. 고대 근동의 지구라트가 기본적으로 벽돌로 쌓았기 때문에 20m 이상 올라가기가 힘들었던 데 비해서 피라미드는 아주 양질의 화강석 덩어리로 지었고요. 큐브 형태, 정육면체 형태를 쌓았는데 정육면체가 한 변이 1m에서 2m 크기입니다. 이게 아마 당시에 노예들이 건장한 장정들이 한 10명 정도가 달라붙어서 도구를 이용해서 옮길 수 있는 맥시멈 사이즈였을 걸로 보고요. 그래서 이 거대한 돌을 가지고 140m 이렇게 올라가다 보니까 그 높이 자체가 당시로서는 우주론적 산에 해당되는 거죠. 그러니까 산을 인공구조물로 축소해 놓은 모습. 그래서 그 꼭대기에 올라가게 되면 태양신의 가까이 간다고 믿었고요. 파라오가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 태양ㅍ신 종교를 수행하는 탑 기능을 가졌던 거죠. 그다음에 그 앞에 장제전, 계곡 신전, 이런 걸 가졌기 때문에 여전히 신전인 거고요. 그다음에 왕실, 그래서 왕궁이 신전 옆에 조그마하게 있었거나, 이게 이제 파라오가 죽기 전에 이게 완공이 되면 거기에 작은 왕궁 기능을 부속을 했고. 그러나 거기에서 실제로 통치한 기간은 짧았겠죠. 왜냐하면 이 피라미드가 축조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파라오가 즉위를 하면 바로 짓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게 10년 이렇게 걸리기 때문에 그전에 사망을 하면 사후에 완공이 되기 때문에 왕궁을 넣더라도 실제로 거기에서 통치하지는 않았을 걸로 보고요. 그러나 이게 내세 사상까지 더해지게 되면 피라미드 자체가 사후의 왕궁이 되는 거죠, 그냥 거대하게.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길게 설명드렸던 물 요소, 나일강을 활용한 항구라는 콘셉트. 이게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사실 피라미드 기능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그래서 이 5가지 기능을 합하면 이게 바로 고대 문명 자체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고대 문명에서 건축물이 어떻게 고대 문명의 왕권을 유지를 했고 사회통합 기능을 가졌느냐. 바로 이 다섯 가지 기능을 통해서죠. 그래서 무덤, 탑, 신전, 왕궁, 여기에다가 성채를 더하면 고대의 청동기 문명 시대 때의 전제왕권 시대 때의 대표적인 구조물이 되는 거고, 이집트 왕국은 전쟁이 적었기 때문에 성채는 발달하지 않았고요. 그 대신에 나일강이라고 하는 너무 절대적인 자연환경이 있기 때문에 그 개념을 건축적으로 활용한 항구라는 기능이 하나 더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