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건축, 건축 특징, 건축 역사, 중세 건물

피라미드의 완성과 기자의 피라미드

냥이앱 2022. 8. 4. 09:33

피라미드의 완성과 기자의 피라미드

피라미드의 완성과 기자의 피라미드
피라미드의 완성과 기자의 피라미드

기자의 피라미드 군은 우리가 보통 지금 아는 그런 대형 피라미드의 대표적인 사이트죠. 3채의, 3기의 피라미드가 여기에 몰려 있습니다. 쿠푸 왕, 카프레 왕, 멘카우레 왕 이 3기의 피라미드가 몰려 있고요. 지금 이게 대표적인 우리가 피라미드를 보통 접할 때 여러 책이나 방송이나 이런 데서 보게 되는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죠. 이게 3기의 피라미드가 몰려 있고, 앞에서부터 쿠푸 왕, 카프레 왕, 멘카우레 왕 순서로 되어 있고, 이 중에서 가장 완벽한 게 쿠푸 왕의 피라미드죠.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까지는 아직 완성된 상태가 조금 남아 있다가 멘카우레의 피라미드부터 급격히 쇠퇴하게 되고요. 중왕 국부터는 사실 피라미드가 지어지기는 했는데 유의미한 피라미드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피라미드는 고왕국 때 거의 지어졌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러면 피라미드의 완성 조건이 뭐냐, 바로 피라미드의 완성조건을 보여주는 피라미드는 딱 한 기. 쿠푸왕의 피라미드인데요. 완성 조건을 보면 첫째 전체 윤곽이 완벽한 정사각뿔 형태가 되어야 됩니다. 경사면의 각도가 평균 52도가 되어야 됩니다. 이 조건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게 쿠푸왕의 피라미드고요. 두 번째는 네 변이 동서남북의 기본 방위에 일치해야 됩니다. 최대 오차가 5도 정도,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벌어지게 되고요. 그다음에 묘실이 피라미드의 무게중심에 위치해야 됩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제일 핵심인데요. 무게중심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 우주의 에너지가 모이는 장소로 인식이 되어서 그 후에 피라미드 형태를 만들어놓고 이 무게중심에 죽은 고양이 시체를 놨는데 이게 안 썩는다거나, 또 피라미드 모양의 모자를 만들어서 이 뇌를 무게중심 위치에 놓게 쓰고 공부를 하면 1등을 한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일화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일부에서는 이걸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고도 얘기를 하고, 일부에서는 그냥 허구다. 그래서 아무튼 재미있는 논의가 진행될 정도로 피라미드, 정사각뿔의 무게 중심은 상당히 좀 신비로운 장소이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의 대상으로 얘기를 하는데 바로 이 무게중심에 정확히 묘실이 위치하게 됩니다. 쿠푸 왕의 피라미드에서는. 그래서 그 당시에 기하학이 굉장히 발달했었다는 걸 알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묘실에 들어가는 통로를 보면 묘실 입구로부터 계속 내림 경사로, 갈림길, 오름 경사로, 그랜드 갤러리 해서 왕의 묘실에 마지막으로, 왕의 방에 도달을 하게 됩니다.

쿠푸 왕 피라미드의 크기

그다음에 크기 입니다. 이 쿠푸 왕의 피라미드는 밑변의 한 변이 230m, 높이는 146m에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이 크기, 피라미드 완성 조건에 크기가 꼭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데 적어도 한 변이 200m 이상, 높이는 100m 이상. 그래서 여러 가지 4가지 조건을 한 번에 다 조건을 만족시킨 피라미드는 딱 한 기. 수백 기의 피라미드가 지어졌지만 바로 쿠푸 왕의 피라미드죠. 이게 이제 쿠푸 왕의 피라미드와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를 비교하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나 52도의 정사각뿔 형태, 이런 건 두 피라미드가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가 뭐냐 하면 쿠푸 왕의 피라미드만 정확히 무게중심에 왕의 묘실이 있었고, 카프레 왕에 오게 되면 묘실이 다시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완전 지하는 아니고 거의 땅, 이 피라미드 제일 아래쪽에 지면과 접하는 정도에 지하 묘실이 위치하게 되는데 쿠푸 왕의 피라미드에서는 왕의 묘실이 무게중심에 있다. 그래서 왕의 묘실을 굉장히 크고 웅장한 별도의 방으로. 거의 하나의 큰 건물 정도로 해당하는. 그래서 이게 신기한 게 피라미드 돌덩이 속에 이런 큰 웬만한 대형 주택에 해당되는 묘실을 빈 공간으로 집어넣었다는 거죠. 지금 컴퓨터를 이용하고 해서 지으려면 굳이 못 지을 건 없는데 당시에 이걸 지었다는 게 거의 불가사의할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축조 술과 미리 이제 전체적으로 기하학적으로 이 전체 구조를 잘 계획을 해서. 왜냐하면 피라미드가 밑에서부터 돌을 한 단 한 단 쌓는 것이기 때문에 쌓다 보면 이런 왕비의 방, 통로, 그랜드 갤러리, 왕의 묘실, 이런 부분은 진공으로 남겨두어야 된단 말이죠. 그래서 돌을 쌓다가 건너뛰어서 비워두고 쌓고, 그렇게 해서 쌓아가서 이게 나중에 전체적으로 다 쌓았을 때 이게 조금만 어그러져도 모양이 안 되고 이렇기 때문에 이런 거대 구조 돌덩어리 속에 이런 빈 공간을 완벽한 형태로 지었다는 게 피라미드 기술의 어떻게 보면 핵심인 거죠. 그리고 이걸 우주인이 와지었네, 이런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도 많은데 그냥 상식적으로 보면 당시에 기하학이 발달했었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피타고라스의 기하학도 사실은 이집트, 그 당시에 피타고라스가 뭐를 공부했겠느냐. 이집트의 기하학을 공부하고 우리가 아는 피타고라스 수학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섬세한 내부를 가진 피라미드

그래서 이집트 건축은 피라미드는 굉장히 무식하고 큰 돌덩어리로만 알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아주 섬세하게 발달한 문명의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가 출입구고요. 내려오다가 여기 갈림길이 한 번 나오는데, 이거 막혀 있었겠죠, 당시에는. 이거는 가짜 묘실. 도굴꾼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짜 통로를 만들어서 가짜 묘실로 인도를 하고 일설에 의하면 가짜 묘실에 들어가면 문이 저절로 닫혀서 못 나온다거나. 그런데 이건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 있다고요. 그다음에 이제 진짜 통로를 따라 올라가게 되면 중간에 한 번 갈림길이 나와서 옆으로 가게 되면 왕비의 방이 먼저 나오게 됩니다. 그다음에 계속 가게 되면 그랜드 갤러리라고 하는 통로가 갑자기 2, 3층 높이로 높아지는. 그랜드 갤러리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왕의 묘실이 나오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게 왕의 묘실이에요, 왕의 방의 구조물 모습입니다. 그래서 제일 가운데 왕의 방, 왕의 석관이 놓여있는 묘실이 있고요. 그 위를 탑처럼, 석가탑처럼 층층이 여러 방을 쌓았습니다. 각 방마다 이름들이, 발굴한 사람들의 이름을 붙여서 웰링턴의 방, 웰슨의 방, 캠벨의 방, 데이비슨의 방, 이런 서양에서 제일 대표적인 성들이잖아요. 이게 참 어떻게 보면 도굴 역사를 보여주는 가슴 아픈 이름들이기도 한데, 그래서 이런 식으로 여러. 이런 방들은 이제 순장한 여러 유물들이 보관됐던 방이겠죠. 내세 사상이기 때문에 왕이 파라오가 죽으면 신하라든가, 왕이 내세에서 통치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시설들, 물건들 이런 것들을 같이 순장을 하게 되는 순장한 내용들이 많았고, 이게 도굴꾼들한테는 더없이 좋은 도굴 대상인거죠. 그래서 이게 쿠푸 왕의 피라미드인데 왕의 방을 보여주는 구조물이고요. 이게 그랜드 갤러리 모습입니다. 한 3, 4층 높이의 통로고요. 이게 이제 유명한 나폴레옹이 만들었던 이집트 지라는 책에 수록된 그랜드 갤러리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