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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건축, 건축 특징, 건축 역사, 중세 건물

이집트 건축의 특징 - 돌 건축과 기둥의 발전

이집트 건축의 특징 - 돌 건축과 기둥의 발전

이집트 건축의 특징 - 돌 건축과 기둥의 발전
이집트 건축의 특징 - 돌 건축과 기둥의 발전

이집트 건축의 미시적인 특징, 돌 건축과 기둥의 발전을 보겠습니다. 이집트 건축은 돌을 이용한 고대 거석문화 혹은 거석 구조를 대표하는 그런 문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고대 청동기 문명 혹은 고대 오리엔트 대륙 문명 이런 걸 얘기할 때 건축에서 특징을 한마디로 들으라고 하면 거석 구조죠, 거석문화. 돌을 청동기이기 때문에 나중에 나올 그리스 시대 때 철기처럼 돌을 섬세하게 가공은 못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을 큰 덩어리로 잘라서 아주 대형 구조물을 짓는 이게 이제 고대 청동기 시대 때 주로 대륙 지역에서 발달한, 해양 지역보다는 대륙 지역에서 발달한 건축적인 특징인데 이걸 우리는 거석문화라고 부릅니다. 이 거석문화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집트인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돌 건축이 발달한 배경

이집트에서 돌 건축이 발달한 세 가지 배경을 보면 첫 번째로 일단 돌이 많습니다. 그래서 돌이 없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벽돌 건축이 발전할 수밖에 없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고요. 특히 나일강 중류 지역에 계곡의 풍부한 채석 산지들이 많이 발전을 해 있고요. 그래서 석재를 잘 공급을 할 수 있었고, 두 번째는 나일강 하류 지역 삼각주에 다양한 식물 형태들이 있었죠. 돌이 많다는 건 일단 재료가 풍부하다는 얘기인데, 그다음에는 이 재료를 어떻게 가공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가공 대상이 여러 가지죠. 이게 삼각형의 기하학이 발달하게 되면 이게 피라미드로 가게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걸 좀 섬세한 어떤 장식 요 소로 장식 요소로 활용을 하면 이게 기둥이 되는 건데, 이게 섬세한 장식으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장식의 모델이 있어야 된단 말이죠. 물론 처음부터 사람의 머리로 그냥 장식을 창조해 낼 수도 있겠지만 고대 문명의 특징은 자연주의적인 고대 문명의 장식의 특징은 자연주의가 강하기 때문에 어떤 자연의 구체적인 장식의 모델이 있어야 되는데 이 모델을 바로 나일강 하류 삼각주에서 나오는 다양한 식물 형태들이 제공을 했다는 얘기죠. 그래서 식물 모양이 바로 주두의 바로 이제 장식 요소로 들어가게 되고 이 구성이 그대로 그리스의 무슨 이오니아식이라든가, 코린트식 하는 그런 주두 양식의 모델이 되는 거죠. 세 번째는 종교적 배경입니다. 그래서 이집트 종교에서는 기둥이 하늘을 받친다는 믿음이 있었죠. 그래서 기둥을 세운 이유가 있을 텐데 물론 1차적으로는 지붕을 받치는 구조 부재를 세웠겠죠. 그러나 이집트 건축에서는 지붕이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후가 굳이 실내 공간을 만들 필요가 없이 다 외부에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로 많은 신전이나 이런 걸 보면 지붕이 없는 부분들이 이제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둥을 필요 이상으로 굉장히 많은 수를 세웠는데 이건 어떤 구조적인 실용적인 목적 이외에 다른 목적이 있다는 얘기겠죠. 그 목적이 뭐냐 하면 종교적인 목적인 거죠. 기둥을 세워놓고 사람들이 어떤 심리적인 안정을 느꼈냐 하면 저 기둥이 하늘을 받치고 있기 때문에 하늘이 무너지지 않고 우리를 잘 보호해 준다는 종교적 목적으로 기둥을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그중에서 특히 건축에서 중요한 건 당연히 이게 좀 섬세한 어떤 예술 양식으로 발전해 가는 거죠. 그래서 다양한 식물 형태를 모방한 장식, 그래서 파피루스, 로토스, 이런 식물의 주두를 새긴 모습들이 대표적인 예고요. 그리스 고전주의의 세 가지 기둥 양식, 이 가운데에 특히 주두 형식의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나일강을 따라 지어진 대표적인 건축 도시

시나이 반도, 이쪽에 아라비아 반도이고, 여기가 이제 아랍 사마. 그래서 사하라 사막은 이 반대편이고요. 그래서 나일강이 한마디로 이집트 한가운데를 관통을 하고 지나가죠. 우리나라는 사실 강이 한반도를, 여러 강이 여러 방향으로 분담을 하는데 이집트는 쉽게 얘기해서 우리나라에 있는 여러 강을 저쪽 백두산에서부터 여수까지 한가운데를 흐르고 지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되는 거죠. 그래서 이 나일강을 따라서 우리가 아는 중요한 도시들이 다 몰려 있습니다. 여기 아스완, 룩소르, 카르나, 베니 하산, 기자, 이런 게 이집트 건축의 유적들이 나온 대표적인 도시들인데 이런 도시들은 전부 나일강을 따라서 그 옆을 일직선으로 배열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명한 곡창지대에다가, 비옥한 토지로써 곡창지대에다가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여기 나오면서 이게 중요한 건축적인 발전을 이끌게 되는 거죠. 이건 피라미드 텍스트인데요. 이집트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대상들을 기록한 것인데 나일강변에서 나오는 동식물들이 굉장히 다수를 차지하면서 이게 이집트 사회를 이끌어갔던 걸 보여주고 있고요. 이집트 신전의 기둥 모습들입니다. 지금은 색은 다 지워졌고, 그러나 이게 워낙 큰 구조물이기 때문에 사실 그 후에 파괴가 되었어도 이걸 다 파괴하는 일은 쉽지 않아서. 주두 형태로 새긴 장식적인 형태 윤곽은 지금도 남아있는데 색은 다 지워졌죠. 그래서 주두 형태를 완벽히 추측 복원을 하고 색까지 다 집어넣어서 그림으로 그였습니다. 그래서 1846년에서 50년 사이에 그린 그림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얼마나 이집트 사회를 동경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이집트 시대 때 주두 장식이 식물 형태를 모방해서 아주 아름답게 발전을 했고 전체적으로 기둥이 굉장히 중요한 건축부재였음을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